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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제장화 논란에 "누가 잡아준 거다" 추미애에는 "미인이니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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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제장화 논란에 "누가 잡아준 거다" 추미애에는 "미인이니까 어려워"

25일 KBS2TV에서 방영한 ‘냄비받침’에는 홍준표 대표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장화논란을 해명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25일 KBS2TV에서 방영한 ‘냄비받침’에는 홍준표 대표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장화논란을 해명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냄비받침’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황제 장화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25일 KBS2TV에서 방영한 ‘냄비받침’에는 홍준표 대표가 출연해 이경규를 만났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이경규로부터 “장화 논란이 불거졌다”며 “옆에서 장화를 신겨줬다더라”는 질문 공격을 받았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충북 청주의 수해복구 현장인 한 농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다가 한 시민이 장화를 신겨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선 채로 다리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이 같은 불성실한 태도와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을 들러리 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대표는 이날 냄비받침에서 “신발을 벗고 신을 때 장화가 미끄럽다. 미끄러질까봐 옆에서 누가 잡아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또 “옆에서 누가 신겨준 게 아니냐”는 질문에 “신기는 내가 신는데, 거기가 펄 구덩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를 강조하며 팔짱을 꼈던 당시 상황에는 “당황했다”며 “사법연수원 같은 반 출신이었지만 2년 동안 서로 말 한 마디 안 했다. 미인이니까 어려웠다”고 장난스런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