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자기 입장에 따라 바라는 것과 생각하는 게 다 다르다는 뜻인데 듣기에 따라서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다 다를수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 대통령의 고충을 위로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무일 총장이 인용한 원문은 做天難做四月天 蠶要溫和麥要寒 出門望晴農望雨 採桑娘子望陰天로 되어 있다.
做天難做四月天 은 하늘 노릇하기 어렵다지만 어찌 4월 하늘만 하겠는가
蠶要溫和麥要寒 누에는 날씨가 따뜻하기를 바라는데 보리는 춥기를 바란다.
出門望晴農望雨 길가는 나그네는 맑기를 바라는데 농부는 비 오기를 원한다.
이 시는 대만의 저명한 시인 난화이진(南懷瑾)이 쓴 것이다.
난화이진(南懷瑾)이 펴낸 논어별재(論語別裁) 에 나온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