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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오상리 고인돌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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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오상리 고인돌군(상)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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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오상리 고인돌군
강화 내가 오상리(江華 內可 鰲上里) 고인돌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에 있는 이 지석묘는 탁자식으로 돌칼·돌화살촉·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강화 고인돌 유적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부근리, 삼거리, 오상리 등의 지역에 고려산 기슭을 따라 15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는 길이 6.4m, 높이 2.5m의 우리나라 최대의 탁자식 고인돌이 있으며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높은 해발 100~200m까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