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줄어든 13조5780억원, 영업이익은 47.6% 감소한 40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다.
문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상반기 부담요인이었던 미국 역기저 효과가 소멸한다"며 "그러나 수요둔화 속에 캠리, 어코드 등 경쟁업체의 신차투입에 따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은 내수와 수출의 회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임금협상도 살펴봐야 한다"며 "현재 통상임금 소송 및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긍정적 접근에 대한 고민은 임금협상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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