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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턱걸이…하루만에 40포인트 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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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턱걸이…하루만에 40포인트 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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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피가 24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이날 전일대비 9.78포인트(0.40%) 내린 2433.4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2399.06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2400선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기관이 46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6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14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증권(-4.33%), 전기·전자(-4.12%), 의료정밀(-3.18%), 의약품(-2.50%), 건설업(-2.31%), 제조업(-2.26%)의 낙폭이 코스피지수(-1.73%)보다 컸다.

은행(-1.32%), 비금속광물(-1.18%), 금융업(-1.14%), 서비스업(-1.09%), 화학(-0.95%), 섬유·의복(-0.90%), 철강·금속(-0.87%), 종이·목재(-0.86%), 통신업(-0.86%), 유통업(-0.69%), 기계(-0.58%), 전기가스업(-0.40%), 음식료품(-0.29%), 보험(-0.09%)도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운송장비(1.13%)와 운수창고(0.45%)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전자(-4.10%)와 SK하이닉스(-5.56%)가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만2000원 내린 238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NAVER(-3.15%), LG화학(-2.42%), SK(-2.20%), KB금융(-1.84%), 삼성물산(-1.77%), POSCO(-1.21%), SK텔레콤(-0.72%), 한국전력(-0.55%)이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3.44%), 현대차(2.05%), 삼성생명(0.40%)이 올랐다. 신한지주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서울식품이 주식분할을 결정한 가운데 서울식품우선주(29.97%)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울식품(-4.58%) 자체는 내림세를 보였다.

만도(5.99%)는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주 호조를 밝힌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57억1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STX엔진(5.37%)이 한화지상방산과 403억원 규모의 방위산업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제일기획(3.73%)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22억7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24% 올랐다고 밝힌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정리매매중인 녹십자홀딩스1우(-25.53%)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녹십자홀딩스1우는 거래량 부족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영진약품(-6.77%)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4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5.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NH투자증권(-6.38%)을 비롯, 한국금융지주(-6.14%), 미래에셋대우(-4.46%), 삼성증권(-3.28%)등 주요 증권주가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27개다. 보합은 64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