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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훈풍 힘입은 삼성전자 IM부문, 기대되는 하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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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훈풍 힘입은 삼성전자 IM부문, 기대되는 하반기 실적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발송한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 초대장.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발송한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 초대장.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이 갤럭시S8 시리즈 판매 훈풍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IM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4조원을 달성했다. 갤럭시S8 시리즈가 전작 갤럭시S7의 판매실적을 상회해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호실적 달성에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갤럭시노트8 출시와 갤럭시S8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세 유지,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우리 시간으로 24일 자정으로 제품 공개까지 27일 남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발송한 공식 초대장에는 ‘Do bigger things(더 큰일을 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이는 전작 대비 S펜의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으로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IM부문은 지난해 1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부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650억원이다. 갤럭시노트8의 흥행이 성공할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자사 제품간 연결을 통한 커넥티트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페이와 삼성 클라우드, 빅스비 등을 타사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