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김우빈의 소속사는 김우빈의 비인두암 진단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라며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병 중 상태가 악화돼 김우빈은 비인두암 4기 판정까지 받았다.
비인두암은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다. 김우빈은 현재 두 방법을 동시 사용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두암은 초기 발견 시 치료율이 70% 이상이지만 3,4기 판정 때는 환자의 건강상태나 환경에 따라 치료효율이 달라진다. 비인두암 자체는 치사율이 높지 않지만 간혹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어 위험하다.
김우빈은 한 번 만난 사람도 명절이나 특별한 날엔 전화를 하거나 살갑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행실이 바르고 의리 있기로 소문난 그이기에 연예계에 종사하는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난데없이 그가 군 복무를 피하기 위해 투병 중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sksm****는 "불치병도 아닌데 군대는가겟죠.. 기다려봅시다 국방의 의무는 지켜야죠"라고, vinc****은 "암도 단계가 있지 솔직히 군대 못갈 수준은 아닌것같은데. 웬만하면 그냥 갔다오지"라고 하는 등 마치 김우빈이 군 복무 문제 때문에 꾀병을 부린다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들을 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김우빈의 자세한 치료 경과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여자친구인 신민아 씨를 비롯해 가족들이 성심성의껏 치료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