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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Q 영업익 52% 하락… ETC·해외수출 부문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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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Q 영업익 52% 하락… ETC·해외수출 부문 실적 감소

동아에스티 로고.
동아에스티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326억원을, 영업이익은 54.0%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수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305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번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 부진은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 감소, 연구개발(R&D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44억원이고, R&D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214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ETC부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해외 부문도 그로트로핀, 항결핵제 등의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3분기부터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며 “이 밖에,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2분기 중 미국 임상2상을 개시 하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품별로는 스티렌(위염치료제)이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50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2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가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16억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14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다만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