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발표에 따르면, 다이하츠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512만9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로는 2년 만에 500만대를 넘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폭스바겐 그룹(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 포함)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515만56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0.8% 증가했다.
또한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468만6038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 결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도요타를 약 14만대의 차이로 앞지르며 세계 신차 판매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르노-닛산 상반기 세계 판매 실적에 미쓰비시자동차의 49만4303대가 가산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