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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첫 선두…도요타와 14만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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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첫 선두…도요타와 14만대 차이

르노-닛산 526만8079대 판매…도요타 512만9000대 판매

휘발류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으로 사용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닛산 노트 e-POWER. 자료=닛산이미지 확대보기
휘발류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으로 사용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닛산 노트 e-POWER. 자료=닛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28일 2017년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 그룹, GM의 상반기 실적이 총 출동한 가운데 르노-닛산이 최초로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

도요타의 발표에 따르면, 다이하츠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512만9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로는 2년 만에 500만대를 넘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한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017년 상반기 세계 판매 실적은 르노그룹, 닛산, 러시아 아후토와즈, 미쓰비시 자동차를 포함해 총 526만807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폭스바겐 그룹(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 포함)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515만56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0.8% 증가했다.

또한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의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468만6038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 결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도요타를 약 14만대의 차이로 앞지르며 세계 신차 판매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르노-닛산 상반기 세계 판매 실적에 미쓰비시자동차의 49만4303대가 가산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