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별로는 북미 지역이 80만7000대에 그쳐 전년 동기 81만5000대에 비해 1%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호황이 지속된 미국이지만 신차 판매가 점점 후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5만2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32만8000대에 비해 7.3%의 플러스 회복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소형차에 대한 감세가 축소되었지만 상용차 및 고급차 링컨 판매가 견조했다.
반면 유럽은 37만5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43만대에 비해 12.8%나 감소했다. 저조한 실적 가운데 그나마 SUV '쿠가' 모델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2만400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