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3.6% 성장했다.
편의점에 이어 SSM(3.0%)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채소류와 계란 등의 가격 상승, 육류 소비 증가가 주요 이유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계절과일을 비롯한 식품군을 중심으로, 백화점은 할인행사를 통한 가정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부문은 온라인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올랐다. 이는 사무용 가전제품과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온라인판매 중개는 뷰티 상품 특가전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한편 상품군별로는 식품부문(11.7%)과 서비스·기타부문(7.5%)의 매출이 성장하며 모든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