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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치안감 승진, 경찰수사권 독립… “경찰대 1기의 더딘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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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치안감 승진, 경찰수사권 독립… “경찰대 1기의 더딘 승진”

황운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이 28일 울산경찰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황운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이 28일 울산경찰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황운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이 28일 수사권 독립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친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8일 황 단장을 울산경찰청장(치안감)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4명 승진을 포함한 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황 단장의 승진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경찰대 1기의 더딘 승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경찰대 2기 출신이다. 승진과 관련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치안감은 경찰 내에서 서열 세 번째 위치다.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남부청을 제외한 13개 지방청장과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

황운하 신임 울산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이다. 그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갈등 때마다 내부 강경파로 꼽혀온 인물이다.

총경으로 대전 서부경찰서장을 맡았던 지난 2006년,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 측 태도를 비판하는 글을 내부게시판에 올렸다가 좌천된 적도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