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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데뷔 첫 홀드 기록… “두산의 허리는 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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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데뷔 첫 홀드 기록… “두산의 허리는 내가 책임진다”

두산베어스 투수 김명신.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베어스 투수 김명신.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두산베어스 김명신이 데뷔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그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말 김승회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kt위즈의 대타 전민수를 뜬공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로 인해 김명신은 이현승으로 교체됐다. 이현승이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세이브 상황이 유지돼 김명신에게 홀드가 주어졌다.
김명신은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에 2차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지명된 우완투수다. 경성대학교에서 에이스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소속팀을 2016년 3관왕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김명신은 3개 대회에서 모두 MVP로 선정됐다.

이복근 두산베어스 스카우트 팀장은 김명신을 ‘대학야구 최고의 싸움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라이온즈의 1차지명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두산베어스와 계약금 1억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