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인호 차관을 본부장으로 긴급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출·투자·생산 등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수출과 에너지·원자재, 해외 바이어 동향, 외국인투자 등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위해 6개 대응반을 운영한다.
대응반별로는 코트라(Kotra)와 해외 상무관, 업종별 협회·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24시간 점검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해 에너지와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추진한다.
이인호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장은 “산업부와 유관기관이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