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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역할·결론도출 방식 오늘 회의서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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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역할·결론도출 방식 오늘 회의서 구체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3차 회의를 연다. 이미지 확대보기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3차 회의를 연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공론화위의 역할과 결론도출 방법을 정한다.

공론화위원회는 김지형 위원장 주재로 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빌딩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출범과 함께 1차회의를 열어 공론화 관리의 기본원칙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위원회 운영계획과 운영세칙안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같은달 27일 2차 회의가 열렸고 위원회는 2만명 규모의 표본으로 1차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론조사에 참여할 시민배심원단은 350명 내외로 꾸리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3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공론화 방법을 논의한다. 여론조사와 숙의절차 후 신고리5·6호기 건설에 대해 찬·반 양자택일의 결과를 도출할지, 공론조사 본연의 방식에 맞춰 1~3차 조사 결과와 의견변화 추이 등을 반영한 결과를 도출할지, 아니면 제3의 방식을 찾을지 심도있게 논의한다.

또한 숙의절차에 참여할 350명에 대해 '배심원단'의 명칭과 원전입지 주민 포함 여부 등 구체적인 공론조사 방식이 결정된다.

공론화위는 내부에 분과위원회를 두는 안건과 1차 여론조사 업체선정을 위한 업무 진행에 대해서도 의결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