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특정 기술 배제 없어…블록체인 사업자 공정하게 선정할 것”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은행연합회는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과 관련해 “특정 기술을 국한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제안 업체의 다양한 기술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 언론사가 블록체인 성능평가와 관련해 기존 블록체인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 특정 기술을 가진 기술사업자를 선정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3일 한 매체는 현재 은행연합회가 추진하는 방식은 분산원장 체계를 지향하는 블록체인과는 관계 없는 방식으로 인증과 공유가 분리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타업권과 연계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약속하고 세부 사항을 추진하면서 업체의 제안과 사원은행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 업권간 블록체인 연계를 고려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