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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테슬라엔 우리에겐 없는 EV분야 기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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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테슬라엔 우리에겐 없는 EV분야 기술 있다"

"폭스바겐 최고 경쟁자는 도요타·현대·프랑스 브랜드·테슬라"

폭스바겐 허버트 디에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 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미국 전기자동차 선도업체 테슬라에 사업 개선 팁을 요구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허버트 디에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 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미국 전기자동차 선도업체 테슬라에 사업 개선 팁을 요구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 폭스바겐(VW)의 최고 경쟁 상대는 도요타와 현대자동차,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이며, 신에너지 자동차(EV)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지목됐다.

폭스바겐 허버트 디에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웹 사이트에 게재된 사보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의 주요 경쟁 상대는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그는 "폭스바겐 브랜드는 테슬라를 따라잡고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폭스바겐에는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디에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선도업체 테슬라에 "사업 개선의 팁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우수한 모터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자동 운전 기술과 인터넷 접속, 새로운 자동차 판매 경로 등이 뛰어남과 동시에 엔지니어의 약 절반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차지하지만 폭스바겐은 그 비율이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디에스는 "이러한 점은 우리 회사가 현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우리 회사의 능력을 활용하여 테슬라를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테슬라를 추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