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정보 제공 업체 코인데스크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일(현지시간) 장중 3360달러를 넘어섰다. 7일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는 3276달러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으론 ‘화폐 분열’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꼽힌다. 화폐 분열시에 가상화폐 지갑 분실 등 보안 이슈가 우려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별다른 보안 위협 없이 거래가 안정화되는 모양세다. 또 비트코인의 가상화폐 시장 점유율도 비트코인 캐쉬 출현 전에 비해 약 5%의 미미한 하락율을 보였다. ‘가상화폐 맏형’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7일 3300달러가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한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3300달러에서 3500달러를 넘어선다면 4000달러 수준까지 순조롭게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