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에 3거래일만에 반등…개인만 '팔자'

공유
0

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에 3거래일만에 반등…개인만 '팔자'

7일 코스닥 추이(5분 간격)이미지 확대보기
7일 코스닥 추이(5분 간격)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81포인트(1.06%0 오른 648.3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3일과 4일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코스닥은 이날 1.78포인트(0.28%) 오른 643.36으로 출발, 장중 650선을 회복(650.01)하기도 했으나 한발 물러난 뒤 6~7포인트대의 오름폭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253억원, 8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307억원 순매도했다. 보험과 은행, 기타금융 등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사모펀드와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가 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3.44%), 섬유·의류 2.87%), 음식료·담배 2.01%), 기타 제조(1.71%),

컴퓨터서비스(1.66%), 제조(1.66%), 정보기기(1.53%), 기타서비스(1.36%), 오락·문화(1.21%)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1.06%)보다 높았다.

통신장비(1.04%), 디지털컨텐츠(0.92%), 운송(0.88%), 일반전기전자(0.85%), IT S/W·SVC(0.74%), 기계·장비(0.74%), 의료·정밀기기(0.72%), 운송장비·부품(0.68%),

금속(0.64%), IT H/W(0.62%), 건설(0.62%), 화학(0.59%), 금융(0.57%), 반도체(0.53%), 소프트웨어(0.51%), IT부품(0.50%), IT종합(0.48%), 통신서비스(0.34%), 유통(0.13%)도 상승했다.
비금속(-1.59%), 출판·매체복제(-1.38%), 방송서비스(-1.33%), 통신방송서비스(-0.96%), 인터넷(-0.45%), 종이·목재(-0.31%)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포스코켐텍(-5.53%), CJ오쇼핑(-3.02%), 로엔(-2.18%), CJ E&M(-1.38%),GS홈쇼핑(-0.47%),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코미팜(-0.39%), SK머티리얼즈(-0.16%)이 약세를 보였다.

휴젤(5.65%)이 수출부진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셀트리온(5.46%)은 일부 주주의 코스피 이전상장 요구 움직임에 상승했다. 메디톡스(4.35%), 신라젠(3.90%), 컴투스(1.12%), 바이로메드(0.85%)도 올랐다.

종목별로 데이타솔루션(30%)이 상장 사흘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장 첫날 시초가(6600원)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상장일부터 2거래일 연속 내렸다. 공모가는 3300원이다.

감마누(26.85%)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감마누는 이날 장중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환경생태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과환경(22.63%)이 급등했다.

지난 2일 상장한 지니언스(20.56%)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향후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제이케이(17.55%)는 중국 4000억원 규모의 의료사업 SPC 지분 65%를 확보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에스맥(-10.59%)이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무산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즈텍WB(-5.33%)가 2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하림(-3.81%)그룹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소식에 하락했다.하림홀딩스(-1.79%)와 제일홀딩스(-0.30%)도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와 닭고기 가격 담합 혐의를 조사 중이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승 종목 1개를 포함해 75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45개다. 보합은 115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