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는 NxStage의 모든 발행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90일 이동 평균 주가 대비 22%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30달러(약 3만3846원) 선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MC 북미법인 빌 발레(Bill Valle) CEO는 "가정용 투석은 신장 치료의 핵심 요소이며, 이번 인수는 우리가 이 중요한 요소에서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NxStage는 2016년에 3억6600만달러(약 412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이익 2300만달러(259억원)를 달성해 두 배의 성장률을 실현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해 이익은 거의 상쇄되고, 오히려 500만달러(약 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FMC는 이번 인수를 통해 3~5년 사이 연간 8000만~1억달러(약 902억~1128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3년 이내에 순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3년간 약 1억5000만달러(약 1692억원)의 통합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