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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부진 완화됐지만 경기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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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부진 완화됐지만 경기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 생산이 조정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이미지 확대보기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 생산이 조정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가 기대만큼 견고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 생산이 조정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
실제로 7월 수출은 선박과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5% 증가했다. 6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 7월 소비 속보지표를 보면 국산 승용차는 9.8% 증가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휘발유·경유 판매량도 13.7% 늘었다.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0.1%, 1.0% 증가했다.

그러나 6월 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와 반도체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