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 생산이 조정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 7월 소비 속보지표를 보면 국산 승용차는 9.8% 증가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휘발유·경유 판매량도 13.7% 늘었다.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0.1%, 1.0% 증가했다.
그러나 6월 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와 반도체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