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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의 힘…2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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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의 힘…2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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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해다.

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2.39포인트(0.37%) 오른 650.78로 출발했다. 장 초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9시44분에는 645.73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반전에 성공,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65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71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7억원, 1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IT부품(2.24%), 오락·문화(2.03%), 비금속(1.86%), 반도체(1.79%), IT H/W(1.70%), 출판·매체복제(1.48%), IT종합(1.27%), 방송서비스(0.95%), 디지털컨텐츠(0.77%), 컴퓨터서비스(0.77%), 통신방송서비스(0.74%), 종이·목재(0.65%), 의료·정밀기기(0.54%), 금융(0.54%)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51%)보다 높았다.

일반전기전자(0.51%), 통신장비(0.46%), IT S/W·SVC(0.45%), 화학(0.35%), 제조(0.30%), 제약(0.28%), 섬유·의류(0.23%), 금속(0.14%), 소프트웨어(0.11%), 기계·장비(0.02%), 통신서비스(0.01%)도 올랐다.

유통(-1.23%), 운송장비·부품(-0.70%), 기타서비스(-0.64%), 정보기기(-0.54%), 운송(-0.51%), 건설(-0.45%), 기타 제조(-0.35%), 인터넷(-0.30%), 음식료·담배(-0.08%)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원익IPS(4.38%), 포스코켐텍(4.28%), 코미팜(2.35%), SK머티리얼즈(2.17%), GS홈쇼핑(1.48%), 컴투스(1.47%), 셀트리온(1.11%), 로엔(0.70%),CJ E&M(0.14%)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0%), 휴젤(-2.34%), 신라젠(-1.58%), 바이로메드(-1.49%), 메디톡스(-1.23%)가 내렸다.

종목별로 양지사(29.98%)와 신라섬유(29.83%)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들은 전체 발행주식에 비해 실제 유통주식수가 적어 '품절주'라 불리는 종목이다.

모다이노칩(29.40%)은 이날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9.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 비중을 8~12%로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소식에 피엔티(13.21%)가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2차전지 부문 매출 7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한다.

쎄미시스코(11.16%)는 2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11억92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트레이스(10.93%)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전면지문인식 공급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아진엑스텍(10.04%)은 2분기 영업이익이 22억1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내츄럴엔도텍(-10.81%)은 최근의 강세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백수오 관련 홈쇼핑 첫 방송과 앵콜 방송에서 흥행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의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총 128.57% 올랐다.

감마누(-8.33%)가 차익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전날 3대 1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일 주가는 26.85% 급등한 바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95개다. 보합은 112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