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보닛에 달린 잠금장치 역할을 하는 케이블이 수분 등 이물질에 노출돼 부식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에서 제품을 판매한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은 리콜 영향을 받는 차량의 소유주에게 다이렉트 메일을 통해 연락을 취해 현지 현대 딜러와 상담 후 차량 검사 및 수리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통보하고 부품에 대해 무상조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싼타페 모델의 후드래치 케이블 결함에 따른 리콜은 지난 6월 과 7월 북미지역과 중국에서도 각각 43만7400대와 2만6124대가 리콜이 결정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