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넥센의 경기에 트레이드한 선수들의 ‘친정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적을 옮긴 네 선수는 일주일 만에 원래 몸담고 있던 친정팀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쉽게도 네 사람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지만 KIA와 넥센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유가 결국 인력 보충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진하고 있는 임기영이 주춤할 경우 김세현을 구원투수로 내세울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기아는 임기영을, 넥센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편 KIA는 101경기 65승 35패 1무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넥센은 104경기 54승 49패 1무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