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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서울 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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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서울 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

(가칭)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조감도./사진=두산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가칭)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조감도./사진=두산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조항일 기자] 두산건설은 2020년부터 열 공급을 목표로 오는 2018년 서울시 마곡지구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사업(30.8㎿급)은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내에 설치되는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발전용량은 3만800㎾급이다. 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완공될 경우 6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1만3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난방열을 생산한다. 연간 90% 가동률 가정 시 강서구 한 해 사용 전기량의 12%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용지 임대와 행정을 지원하고, 사업자가 자금 조달과 운영을 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발전사업자 공모 시 사업비의 25%를 시민펀드로 조달하게 해 발전이익을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