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시즌 16승(3패)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성적은 66패 36패 1무로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를 5경기 반 차로 유지했다.
NC는 박석민의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에 힘입어 단독 2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NC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61승 42패 1무가 된 NC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패한 3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SK는 53승 54패 1무로 하루 만에 승률 5할이 무너졌다.
한화선발 오간도는 팀 타선의 도움으로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유희관은 한화전 통산 23경기 등판 만에 첫 패배이자 시즌 3패(8승)째를 안았다.
두산 김재환은 7-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루에서 오간도를 상대로 투런 홈런(30호)을 뽑아내며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8회 최준석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kt 위즈에 7-6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52승 51패 2무가 된 롯데는 5할 승률을 넘어서며 단독 6위가 됐다.
8위 삼성 라이온즈는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를 앞세워 4위 LG 트윈스에 7-4로 역전승했다.
이승엽은 팀이 1-4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101안타째를 기록하며 양준혁, 박한이(이상 삼성·16년 연속)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