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36만127대) 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와 SUV의 수출 증가, 현대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생산 증가의 주요 이유이다.
수출은 EU를 비롯해 유럽 지역의 수출 호조로 22만8229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21만7231대) 대비 5.1%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EU가 6억5300만달러로 26.3% 증가했다. 오세아니아(2억4400만달러)와 기타유럽(2억1300만달러)은 수출이 각각 21.7%, 20.6% 늘며 2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미국과 중국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현지 생산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3% 줄어든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