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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블록 레고, 8개월 만에 새 CEO 크리스티얀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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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블록 레고, 8개월 만에 새 CEO 크리스티얀센 임명

장난감 레고 블록의 새선장으로 임명된 닐스 B 크리스티얀센 CEO.
장난감 레고 블록의 새선장으로 임명된 닐스 B 크리스티얀센 CEO.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덴마크 장난감 제조사 레고(Lego)는 새 CEO로 닐스 B 크리스티얀센(Niels B Christiansen‧51)을 임명했다고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영국 출신의 발리 파다(61)가 덴마크 레고사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앉은 지 8개월 만에 덴마크 출신의 젊은 경영인에 의해 밀려났다.
닐스 B 크리스티얀센은 오는 10월 1일자로 업무를 맡으며 올해 초 CEO에 올랐던 발리 파다는 레고 브랜드 그룹의 특별자문 역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회사는 전했다.

빌리 파다는 15년 동안 레고에서 일했으며 비 덴마크 출신으로 CEO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다.

크리스티얀센은 맥킨지 경영진 출신으로 최근에는 덴마크 기술 회사 댄포스(Danfoss)의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한편 레고의 2016 회계년도 수입은 6% 증가해 379억크로네(54억달러, 6조3000억원)에 달했다. 순익은 94억크로네(13억달러)로 2015년의 92억크로네를 웃돌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