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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예정일 늦춰질까… 계속되는 부품 수율 난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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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예정일 늦춰질까… 계속되는 부품 수율 난항 주장

7월 3D낸드 부족 이어 OLED 패널 수율 난항 제기

가장 최근에 유출된 아이폰 8 이미지.
가장 최근에 유출된 아이폰 8 이미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아이폰8의 출시예정일이 9월로 예정된 가운데 부품 수율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부사장 루오 종성이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8’의 특별디자인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60%로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아이폰8의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이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이폰8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루오 부사장의 주장대로라면 OLED 패널의 불량률이 40%에 달한다는 얘기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출시예정일은 맞출 수 있다하더라도 그 이후 수요에 맞춰 양산이 가능할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 7월 애플은 아이폰8 핵심부품으로 거론됐던 3D낸드 플래시 공급 난항을 겪은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의 수율이 좋지 못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한 것. 애플은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삼성전자에 3D낸드 플래시 공급을 요청했다.

한편 포보스는 아이폰8이 역대 애플의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고 가격은 1100달러(약 122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