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부사장 루오 종성이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8’의 특별디자인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60%로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루오 부사장의 주장대로라면 OLED 패널의 불량률이 40%에 달한다는 얘기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출시예정일은 맞출 수 있다하더라도 그 이후 수요에 맞춰 양산이 가능할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 7월 애플은 아이폰8 핵심부품으로 거론됐던 3D낸드 플래시 공급 난항을 겪은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의 수율이 좋지 못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한 것. 애플은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삼성전자에 3D낸드 플래시 공급을 요청했다.
한편 포보스는 아이폰8이 역대 애플의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고 가격은 1100달러(약 122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