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맞서는 순간 직장은 지옥"…부하보다 상사와의 소통 더 중요

류호택의 '상사와 소통은 성공의 열쇠'(도서출판 지식공감)

기사입력 : 2017-08-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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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회사를 보고 들어와서 상사를 보고 떠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 상사와 소통하며 지내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만일 당신이 상사와 맞서는 순간 회사는 곧바로 지옥으로 변한다. 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기업문화를 연구해온 류호택 한국생산성본부 교수(동덕여대 객원교수)가 펴낸 '상사와 소통은 성공의 열쇠'(도서출판 지식공감)는 여기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출간된 책과 달리 부하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상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흔히 직장에서 상사와 직업가치나 생활 가치가 맞지 않은 경우 업무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갈등을 하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 업무 태만이 상사에 대한 유쾌한(?) 복수라고 생각하며 적당히 일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업무 태만은 결코 상사에 대한 보복은커녕 자기 스스로를 망치는 행동이다. 이런 때에는 상사를 떠나는 것이 자신은 물론 상사에게도 바람직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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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택 한국생산성본부 교수

저자는 "상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 사장의 입장에서 상사를 바라보라. 상사의 장단점이 잘 보인다. 단점은 반면교사로 배우면 되고 장점은 칭찬하면서 배우면 된다. 부하가 상사를 칭찬하는 것은 어렵지만, 자신의 의식을 사장까지 올려놓으면 상사 칭찬도 쉬워진다. 상사의 칭찬 시작은 상사와 찰떡궁합 관계의 시작이다"고 말한다.

역사 속에서 부하의 입장에서 상사와 가장 소통을 잘한 인물을 꼽으라면 사마의다. 변덕스러운 상사인 조조 밑에서 사마의는 40년간 조조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인 조비, 조예, 조방을 상사로 모시면서 자신의 시대가 오기를 기다렸다. 사마의는 '천하영웅' 조조도 하지 못한 천하를 통일한 후 진나라를 세워 천수를 누렸다.

현대차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팀장을 지낸 전기석 충남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이 책이 진작에 나왔다면 나도 이전 직장들에서 훨씬 상사와 좋은 관계 속에서 더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내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많은 리더십 책들은 나왔지만 '부하 입장에서 어떻게 상사에게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미치면서 직장생활을 잘해 갈 것인가'에 관한 팔로우 측면에서 출판된 책들은 적은 것 같다. 상사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한 필요성 및 대응책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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