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에는 "북한이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일이 북한에 일어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그는 또 '북한 선제 타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는 '예방전쟁' 등 독자적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화학무기 보유를 들어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순항 미사일 공습을 단행한 바, 북한에 대해서도 최후 수단으로 '무력사용권'(AUMF)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의회가 마련한 대통령의 권한은 테러 세력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적절한 모든 수단을 쓸 권한을 부여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