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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바이스, 닌텐도 스위치 상대로 특허침해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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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바이스, 닌텐도 스위치 상대로 특허침해소송 제기

게임바이스가 만든 위키패드. 게임바이스는 닌텐도 스위치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게임디바이스이미지 확대보기
게임바이스가 만든 위키패드. 게임바이스는 닌텐도 스위치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게임디바이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게임바이스(Gamevice)는 세계적인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Nintendo)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담 소송을 제기했다.

게임바이스는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닌텐도가 내놓은 '닌텐도 스위치'의 탈부착식 조이-콘 컨트롤러의 디자인이 위키패드와 게임바이스 컨트롤러의 디자인과 너무 유사하다"며 "닌텐도 스위치의 생산을 중단하고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매셔블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키패드의 컨트롤러는 닌텐도 스위치처럼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흡사하다. 또 각종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부착이 가능한 게임바이스의 컨트롤러에는 장치 뒷면에 두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유연한 밴드가 있다.

게임바이스는 지나 2015년 게임바이스의 컨트롤러에 대한 특허권(Combination Computing Device and Game Controller with Flexible Bridge Section)을 획득했으며, 닌텐도 스위치가 이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 컨트롤러는 어떤 형태로든 서로 붙어 있지 않으며 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유연한 브릿지 섹션도 없다.

하지만 게임바이스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가 브릿지 섹션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이-콘은 통신을 하고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장치이다.

닌텐도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