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범은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과 3분의 1 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4회 1사 1·3루 상황에서 황수범을 최충연으로 교체했다.
황수범은 배명중학교 시절 포수로 활동했다. 이후 배명고에 진학하며 어깨가 강한 편이라는 이유로 투수로 전향했다.
150km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제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2011 신인선수 지명 당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