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은 모두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 데울로페우의 3각 편대를 앞세워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린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데울로페우가 메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허리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맡는다. 포백은 알레이스 비달, 피케, 움티티, 조르디 알바이며 골키퍼는 마르크 안데르 테어 슈테겐이다.
레알의 쓰리톱은 호날두,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이스코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포백에는 카르바할,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선다. 골키퍼는 게일러 나바스다.
호날두는 7월 초까지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로 뒤늦게 휴가를 보내며 프리 시즌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직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경기가 경기이니만큼 지네딘 감독이 호날두를 출전시킬 것이 예상된다.
‘2017 스페인 슈퍼컵’의 공식 명칭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이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2차전은 17일 오전 6시에 열린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