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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로 글로벌 시장 주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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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로 글로벌 시장 주름 잡다

세계 최대 크기로 기네스북 등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에 설치된 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이미지 확대보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에 설치된 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름 잡고 있다. 아울러 배구코트 4개를 합친 것보다 큰 올레드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사이니지보다 두께가 얇고 곡면으로 제작하기 쉽다. 픽셀 한 개 단위로 색을 나타내거나 무한대의 명암비를 표현할 수 있다.

◇ 올레드 사이니지, 연간 8000만명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두바이몰’에 설치


LG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최대 크기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해 압도적인 화질을 뽐내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55형 올레드 820장을 사용해 가로 50m, 세로 14m 크기의 초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총면적 700㎡로 배구코트 4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두바이몰은 연간 8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쇼핑몰이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두바이몰 1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의 대형 수족관 상단에 설치됐다. 이 수족관은 아쿠아리움에 입장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이 사이니지가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세계 기네스 협호는 두바이몰에 설치된 올레드 사이니지를 세계에서 가장 큰 올레드 스크린으로 인증했다.

차국화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최고, 세계 최대란 말이 어울리는 두바이에 또 하나의 세계 최대가 탄생했다”며 “세계 최대크기의 올레드 사이니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인도 구르가온 엠비언스몰에 설치한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인도 구르가온 엠비언스몰에 설치한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 LG전자, 인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 1등 꿈꾼다


LG전자가 인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 일등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쇼핑몰 ‘엠비언스몰’에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55인치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 70장을 활용해 가로 6m, 높이 5.7m 크기의 웅장하고 심미적인 사이니지 조형물을 완성했다.

이 사이니지는 360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도록 상단부는 올레드 사이니지를 둥글게 이어 붙인 두 개의 원형띠 형태다. 하단부는 곡면 비디오월을 3면으로 배치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도 일등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