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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호 승선' 이동국, 알고보니 K리그 최다골 보유자… 손흥민·기성용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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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호 승선' 이동국, 알고보니 K리그 최다골 보유자… 손흥민·기성용도 합류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란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과 한국시간으로 내달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과 치뤄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 출전할 26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사진=이동국 트위터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늠할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신태용(47) 축구 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38)을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호출했다. 이 같은 이동국의 막판 최종얘선 투입이 축구 대표팀의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란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과 한국시간으로 내달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과 치뤄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 출전할 26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팔 부상에서 회복한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대표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에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입증한 황희찬(잘츠부르크)도 '1기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특히 장신 김신욱(전북)도 뽑혔다.

한편 이동국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은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이었다.

K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196골)인 이동국은 38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K리그에서 꾸준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따내는 등 활약을 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 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 FW =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