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날 박 사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박 사장이 갑작스런 사임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선임절차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 사장의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CEO 리스크'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자진사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박 사장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관 및 이사회 규정에 따라 수석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며 조직 및 수행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