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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북- 미간 갈등 고조 사상 첫 4000달러 돌파·이더리움 3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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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북- 미간 갈등 고조 사상 첫 4000달러 돌파·이더리움 3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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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우려로 북한과 미국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려 비트코인의 시세가 장중 4000달러를 돌파해 2009년 출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상 화폐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지난 12일 오전 장중한때 4225.40달러를 기록, 2009년 출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4배 이상 가치를 높였고 시가 총액도 640억 달러로 불렸다. 이달 들어서만 상승률은 40%, 시가총액 증가분은 100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장중 4000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일본의 수요가 강한데다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핵 프로그램을 놓고 북미 양국간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엔화와 함께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를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다른 후발 가상 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세는 약 5%가 오른 315달러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비롯한 주요 가상통화의 시가총액은 1370억 달러(약 155조 7279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