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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T1, 페이커 피즈 슈퍼플레이 앞세워 삼성갤럭시전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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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T1, 페이커 피즈 슈퍼플레이 앞세워 삼성갤럭시전 3-0 승리

마오카이의 궁극기가 오리아나의 밴시를 벗긴 찰나의 타이밍에 궁극기를 꽂아넣는 피즈의 궁극기. 사진=온게임넷 중계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마오카이의 궁극기가 오리아나의 밴시를 벗긴 찰나의 타이밍에 궁극기를 꽂아넣는 피즈의 궁극기. 사진=온게임넷 중계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내일 랭크 게임 피즈 벤 하세요.’

15일 오후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SKT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물오른 플레이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상혁은 1경기 루시안, 2세트 피즈, 3세트 루시안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혁은 1세트에서 루시안으로 9킬 1데스 2어시스트, 킬 관여율 100%의 기염을 토하며 MVP에 선정됐다. 경기초반 루시안은 ‘크라운’ 이민호의 탈리야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루시안은 삼성을 상대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2세트 이상혁의 피즈는 이민호 오리아나에 맞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CS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6렙을 찍자마자 상대 정글러인 자르반에게 궁극기를 날리며 삼성 쉔의 궁극기를 소모시켰다. 경기 초중반까지 주도권은 삼성이 가져갔다. 바텀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25분경 글로벌골드에서 3000골드 가량 앞서나갔다. 쉔이 아랫 라인에서 꾸준히 스플릿 푸쉬를 하며 천천히 SKTT1의 숨통을 조여 왔다.

SKTT1은 삼성이 봇라인에 몰린 타이밍을 이용해 미드를 기습적으로 찔렀고 3차 타워와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삼성은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밀어내며 우위를 이어갔다. 36분 미드 전투서 ‘뱅’ 배준식의 칼리스타와 ‘페이커’의 피즈가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몰아 바론을 처치한 SKT T1은 44분경 바텀 전투서 피즈가 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는 ‘뱅’ 배준식의 칼리스타가 바텀을 지배했다. 바텀 1차를 먼저 밀어낸 배준식은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SKTT1은 삼성의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스노우볼링을 굴렸다. 이후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부수고 바론 버프를 재차 획득한 SKTT1은 여유롭게 삼성을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