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캠페인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통역서비스를 위해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인 비비비(bbb)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인천공항공사는 16일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제 8회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은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여행객과 공항 상주 직원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언어, 문화 분야 NGO 단체인 비비비(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화를 통한 외국어 언어통역 자원봉사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19개 언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뒤에는 bbb 코리아가 제공하는 통역자원봉사 서비스도 큰 몫을 담당한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언어 불편 없는 인천공항과 불통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공항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bb 통역 서비스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70만 건 이상의 통역을 제공해왔다. 휴대폰으로 ‘bbb 통역’ 앱을 다운받아 ‘인천공항 핫라인’ 탭을 선택하거나, ‘인천공항 가이드 앱’에서 통역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