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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훈풍, 코스피 2350선 ‘눈앞’ vs 외인은 닷새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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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훈풍, 코스피 2350선 ‘눈앞’ vs 외인은 닷새째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급락을 딛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중 상장기업의 호실적발표로 2350선에 바짝 다가서며 투자심리도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혼조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28포인트(0.02%) 상승한 2만1998.99로 마감한 반면 S&P 500지수는 1.23포인트(0.05%) 낮은 2464.61로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 지수는 7.22포인트(0.11%) 내린 6333.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줄었으나 상장기업의 호실적소식에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실제 거래소가 16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17사업연도 상반기 실적(12월법인, 금융업제외)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17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91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0%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78조원 및 61조원으로 각각 19.19%, 24.44% 큰 폭으로 늘었다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0%) 상승한 234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각각 1016억원, 669억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7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7%, 1.54% 상승했다.

LG는 비상장 자회사의 2분기 실적개선에 3.26% 올랐다.

LG화학도 0.5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1.03%, NAVER 1.03%, 삼성물산 1.51%, 삼성바이오로직스 0.9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01% 하락했다.

POSCO2.00%, 현대모비스 2.18%, SK이노베이션 2.01% 등도 2% 이상 내렸다.

기아차 0.70%, 신한지주 0.75%, 삼성에스디에스0.29%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수산업 관련주들이 살충제 달걀파동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달걀뿐만 아니라 닭고기에 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체제로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수산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사조오양 1.45%, 사조대림 9.38% 등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