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美 휴대폰 수리업체 ‘펄스’에 투자… “집에서 수리 받는다”

공유
2

삼성전자, 美 휴대폰 수리업체 ‘펄스’에 투자… “집에서 수리 받는다”

미국 휴대폰 수리 전문업체 펄스 임직원이 고객의 집에서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있다.
미국 휴대폰 수리 전문업체 펄스 임직원이 고객의 집에서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폰 수리업체 ‘펄스(Puls)’와 손잡고 현지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펄스는 노후 배터리나 디스플레이 파손 등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회사다.
스마트폰 수리를 원하는 소비자는 펄스에 예약을 하면 1시간 이내에 수리 담당자가 집에 방문한다. 펄스 기술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고친다.

삼성넥스트(Samsung Next)와 레드닷 캐피탈 등은 펄스에 2500만달러(약 285억원)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펄스의 총 자본금은 4300만달러(약 490억원)로 늘었다.

펄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현재 미국 4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대리점을 확장하고 스마트 보안 시스템 등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펄스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가 삼성전자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