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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예술이 되는 'LG 시그니처 키친 쇼룸'… “프리미엄 키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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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예술이 되는 'LG 시그니처 키친 쇼룸'… “프리미엄 키친의 시작”

50조원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 발판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 3층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 3층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서울 논현동에 선보인 ‘시그니처 키친 쇼룸’을 기반으로 50조원 규모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이 매장을 ‘프리미엄 키친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7일 빌트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에 나섰다. 오픈행사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쇼룸 디자인에 참여한 건축가 톰 메인 등이 참석했다.
국내 첫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이곳은 1918㎡로 지하 1층~지상 5층이다. LG전자는 연간 1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쇼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은 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도 전시해 쇼룸 방문객들에게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각각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시그니처 키친 쇼룸을 오픈해 빌트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그니처 키친 쇼룸은 시장 가속화를 위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전자는 이곳을 통해 빌트인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까지 생각하는 토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국내 주방 리모델링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제품과 예술적인 체험공간으로 글로벌 빌트인 가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


◇ “국내 넘어 미국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오픈”


LG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내년 상반기께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가전·가구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주방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빌트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쇼룸 내부는 ‘생활이 예술이 되는 공간’을 주제로 연출하기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미국 건축가 톰 메인이 맡았다.

톰 메인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서 받은 영감을 주방 디자인에 반영했다. 리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마감된 키친에 걸맞게 모든 가구를 블랙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풀 스테인리스 주방공간을 선보였다.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 4층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17일 오픈한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쇼룸 4층 모습.


◇ 키친 관람부터 최고급 요리 체험까지 ‘올인원 주방문화 체험공간’


LG전자는 국내외 명품 가구업체와도 협업해 빌트인 가전과 주방가구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주방공간 솔루션을 완성했다.

쇼룸 3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활용한 명품 주방 패키지들이 자리했다. LG전자는 ▲독일 최고급 주방가구 포겐폴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다다 ▲국내 한샘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 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주방을 선보였다.

쇼룸 5층에는 LG전자 가전제품과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함께 전시한 ‘LG하우시스 프리미엄관’이 있다. 한국 실내건축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최시영 씨가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 침실, 정원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유명 셰프로부터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디오스 빌트인’으로 구성된 주방에서 이재훈 셰프 등 유명 요리사들로부터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다.

◇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50조원 글로벌 빌트인 가전시장 노린다


글로벌 빌트인 가전시장은 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초프리미엄 빌트인 비중은 약 15% 정도다.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이 3배가량 높아 세계적인 빌트인 브랜드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와는 별도로 지난해 7월 주력시장인 한국과 미국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다.

송승걸 LG전자 쿠킹·빌트인 BD담당 전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함께라면 생활이 예술로 변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빌트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