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17일 새벽까지 지역 내 산란계 농장 15곳을 대상으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한 추가로 실시한 메추리 5개 농장도 모두 안전하다고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농가에서 계란을 출하할 때는 검사기관에 출하 계획 등을 제출한 후 검사결과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출하가 가능하다.
또한, 인천시는 이와는 별도로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카스테라· 마요네즈 등 계란 함유 식품도 수거하여 살충제 검출 여부를 검사 후, 부적합 품목은 즉시 수거폐기 조치를 하는 등 계란 함유 식품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금지된 약제의 사용여부 확인 및 안전사양관리요령 등을 지도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00915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