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제5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현재로선 25일이 가장 유력한 조사 개시일이다. 이후 18일 간 시민 2만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를 진행한다. 아직 설문 내용과 형식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공론화위는 1차 조사 후 5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한 달 동안 본격적인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최종 조사일은 10월 15일쯤이 될 전망이다. 공론화위는 최종 결과를 정리해 숙의 과정 종료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정부 측에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는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정례 협의 채널로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를 운영한다.
이윤석 공론화위 대변인은 “소통협의회는 앞으로 원전 찬반 단체를 소통창구로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공론화위 위원들도 협의회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