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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퇴짜' 맞은 은마아파트…"49층 고집, 미심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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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퇴짜' 맞은 은마아파트…"49층 고집, 미심의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조항일 기자] 서울시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 심의에 이례적으로 '미심의' 결정을 내렸다. 재건축 정비사업이 기존 정비계획안인 최고 49층을 고수하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가 이례적인 '미심의' 결정을 내렸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측이 정비계획(안)에서 제시한 높이계획(최고 49층)이 시 높이기준(제3종일반주거지역내 최고35층 이하)에 부합하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
또 지난 2015년 10월 기본계획 변경(도시계획도로 폐지)시 도시계획도로와 기능상 차이가 없는 보차혼용통로계획과 추가적 공공기여를 조건사항으로 부여받았으나 이번에 상정된 정비계획(안)은 그에 대한 적정 조치가 됐다고 보기 어려워 논의하지 않은 채 심의를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심의가 예정됐던 개포6·7단지,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쌍용1차 등 4건은 시간 부족으로 심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 단지는 오는 30일 열릴 제15차 도계위에 재상정해 논의될 예정이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