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은 17일 “설빙 매물 관련 기사 속 내용은 찌라시의 내용으로 전혀 사실 무근임을 밝힌다”며 “모든 내용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내용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빙은 지난 2013년 론칭, 국내에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중국 진출을 꾀했지만 이미 설빙과 비슷한 업체가 중국 내 난립하면서 관련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 당시 설빙은 중국 내 상표권 등록을 해 놓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빙은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기존 중국 현지에서 설빙과 비슷한 간판과 메뉴 등으로 자리잡은 업체가 덩치를 키우면서 결국 원조인 설빙이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설빙은 상표권 회복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지만 중국 당국이 현지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사실상 상표권 획득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