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최할리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 생각할 때 남편 만났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백년손님’에서 최할리가 힘들었던 자신을 구제해 준 것이 남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과거 VJ로 명성을 날렸던 방송인 최할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할리는 인기VJ 시절 살인적인 스케줄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최할리는 “방송을 한번에 9개나 뛰었다”며 “당시에는 결혼 같은 중대사가 아니면 쉬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회상했다. MC인 김원희는 “맞다, 그때는 그랬다”며 최할리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최할리는 당시 남편과 만나서 ‘이때가 기회다’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원희가 “어떤 남성이 나타났겠죠?”라고 묻자 최할리는 “그냥 동네친구랑…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원희가 다시 “뭐라고 했길래 결혼하게 됐냐”고 묻자 “그냥 같이 살자(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원희가 농담조로 “쉬운 여자네”라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최할리는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다며 동네 친구인 남편을 만나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아 좋았다고 답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