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부터 '살충제 계란' 진위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등급계란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가 지난 16일 조사결과 피프로닐이 검출됐거나 비펜트린이 허용치를 넘게 검출된 농가는 현재까지 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농가의 코드는 08마리 , 08LSH, 09지현,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 등 6곳이다
각 지역 계란 공급농장마다 코드 번호가 부여된다.
코드에는 지역번호, 생산자명, 집하장번호, 등급판정일자 등이 담겨 있으며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 08, 강원 09, 충북 10, 충남 11, 전북 12, 전남 13, 경북 14, 경남 15, 제주 16, 세종 17 등이다.
정부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유통이 금지된 6곳의 생산자명(난각표시)을 공개한 데 이어 17일 새로 적발된 농장 26곳의 생산자명도 추가로 적발해 결과를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2곳에서 생산된 계란은 살충제 과다 검출로 시중 유통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폐기하기로 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32곳 가운데 친환경 인증 농가는 28곳으로 88%를 차지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